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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of Work
Hodson, R. and Sullivan, T., 1990, The Social Organization of Work, Belmont, Callifornia: Wadsworth Publishing Co.
직업의 본질에 있어서 넓은 의미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역사상 직업의 진화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시하는 발전 모델은 역사상 주어진 단계에서 사회 조직(생산관계)과 기술(생산수단)이 사회의 본질을 결정하며 발전의 다음 수준을 규정한다(마르크스 1967:렌스키 1966)는 명제에 기초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 조직은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들을 언급하며 기술은 노동과정에 사용된 도구와 기술을 의미한다.
수렵 채취사회
기원전 30만년전의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는 현재의 인간종으로 진화하였다. 인간은 기원전 8천년까지 유목민적인 수렵과 채취를 통해 살았다. 이와같이 이 단계의 인간 존재는 우리 인간종의 역사에 무려 97%에 해당한다. 수렵과 채취를 하던 사람들은 생활의 분리된 측면으로서 직업을 인지하지 못했고 일과 쉬는(노는,Leisure) 행위가 명백히 구분되지 않았다.
이들의 단위는 15명에서 20명선이었으며 이 크기는 생존수단의 제공수준에 의존했다. 먹을 것을 찾아 항상 이동하는 유목민적인 생활을 했다. 그들의 기술 수준은 단순했으며 활과 화살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약 3만 5천년이었다. 이 당시 노동의 분화는 성과 나이에 기초한 초보적인 수준이었다.
최초의 분업은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인 차이에 기초하였다. 어린시절을 넘어 살아남는 사람들이 드물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아이를 갖거나 아니면 어린아이들을 돌보아야 했다. 이와같은 행동상의 제약은 육체적으로 이동하는데 있어서 여성들을 제한했기 때문에 대규모의 수렵에는 참여할 수 없었으며 주로 채취활동을 전개했다. 이 당시엔 여성의 채취와 작은 수렵은 남성들의 큰 규모의 수렵보다 경제적인 생산성이 높았다.
나이와 성에 따른 분업의 초기 형태는 사회의 일원들 사이의 물질적 보상에 대한 거대한 불평등을 일으키지 않았다. 모든 일원들은 환경으로부터 얻은 것을 공평하게 나누어 썼다. 이 당시에는 잉여를 남길 수 없었으며 그들은 함께 배고프거나 함께 먹었다. 이것은 부의 다른 수준에서의 소유에 기초한 계급으로의 발전을 요원하게 했으며 그 사회의 지속성을 가져다 주었다.
몇몇 특별한 사람들이 그런 사회에서 존재했다. 몇몇 일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더 많은 지도적인 역할을 취했다. 그들 역할의 의무는 총명함이나 지도력,수행능력 등의 개인성에 기초한 것이다. 비슷하게 몇몇 사람들은 수장으로 부터 병든자를 고치며 날씨를 예보하고 동물들의 움직임을 예언하는 그들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때때로 샤만의 역할, 주술사(Medicine)였다. 다음은 노동의 초기 분화의 예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술사(A.W.Howitt,1904,The Native Tribes of Southeast Australia, London: Macmilan): 쿠나이(Kurnai)족 사이에는 비를 만드는 사람과 비와 폭풍우를 멈추게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는 분질위렁(Bunjil-willung) 또는 비의 사람들로 비를 생산하는 방법은 입안에 물을 가득넣고 특별한 씨족에게 그것을 훔치는 방향으로 물을 뿌린다. 브라야카(Brayaka)는 남서를 향하여 물을 뿌리고 노래를 부른다. 타퉁갈랑(Tatungalung)은 브라야카와 같은 방향으로 브라브라라룽(Brabralung)과 크라우퉁가룽(Krauatunglung)은 남동쪽을 향하여 주술을 행한다.(중략)
수렵 채취사회에서 일에 대한 동기는 단순하고 솔직하다. 이들은 매일매일을 위해 살아간다. 집단행동성에 있어서 참여자들에 대한 배고픔과 사회적 압박은 일에 대한 매일매일의 동기를 제공한다.
수렵채취사회의 사람들의 삶의 주기는 세 단계를 거친다. 어린 시절, 어른, 그리고 나이든 시절이 그것이다. 어린시절에는 어른이 되기위한 초보적인 사회화가 진행되며 어른으로의 전환은 집단의 충분한 기능의 일원으로서 인정될 때이다. 나이든 단계에서는 행동성의 단계적인 감소가 느리게 진행된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에 복종적인 위치를 점하나 수렵채취사회에서는 극적인 대조를 보인다. 수렵채취사회에서는 물론 가장 큰 권력은 큰 수렵에서 독점적인 힘을 가지며 많은 음식을 제공하는 자(남성)가 가지고 있지만 여성은 집단의 기여에 있어서 극단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수렵채취인들은 현대인들과는 아주 다른 생각을 갖는데 전체로서의 인생을 여러가지 힘들과 환경의 영향으로 초자연적인 신성한 것으로 보며 신성하고 가치있는 대상을 갈망하는데 이에 대한 초기의 종교적인 표현은 토템이다.
수렵 채취사회는 정착과 잉여의 생산전까기 게급이 없었으며 어업공동체인 북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안 사람들처럼 제한적인 범위만이 정착을 하였다.
초기 농경사회
정착과 유목사회의 중요한 차이는 정착사회가 음식의 잉여를 축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축적은 농경과 목가(전원)생활이 수렵과 채취생활보다 더 큰 생산력을 제공해주었다. 이 차이점은 오늘날 유목사회로부터 정착사회를 구분짓게 하였다.
농업은 기원전 9천년에서 기원전 3천년까지 동남아시아, 페르시아 만, 메소아메리카 등에서 발전했다. 농경의 발전은 식량을 증가시켰으며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농경의 발전과 가축의 사육은 사회 조직에 무서운 변화를 가져왔다. 음식의 잉여가 생산되었고 농부의 노동력의 80%가 농부가 아닌 사람들을 지탱해주는데 쓰여졌다. 아러한 부족에 기초해서 새로운 질서가 생겨났다. 동일한 역할을 하지않는 특별한 지위들이 다른 행동성을 갖기 시작했다.이들 지위는 무사, 사제, 그리고 다른 공식적인 지위들을 포함한다. 또한 생활의 면에서 수렵 채취단게와는 달리 어린아이들의 역할과 남녀간의 지위관계가 바뀌었다. 아이들은 직접적으로 돕는 역할에 참여했으며 여성은 점차 지위하락을 경험하게 되었다.
일에 대한 농경사회의 지향은 수렵채취와는 다르다. 수렵채취단계에서 동물과 식물이 가지고 있었던 신성한 것으로서의 지위가 땅으로 옮겨갔다. 일에 대한 농부적 지향의 새로운 요소는 풍부한 수확의 중요성으로 초점이 맞추어졌다. 수렵 채취인들은 잉여에 대한 필요도 유용성도 없었으나 농경사회에서는 잉여에 대해 더 크게 갈망하게 되었다. 거대한 수확은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유목생활을 병행하였다.
잉여의 축적으로 인해 외부 집단에 대한 약탈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가능성은 무사계급을 창조하였고 농경사회의 내부-감시(inward-looking; 내부안전의 확보 또는 보호)의 본질을 증가시켰다.(Miller:1981). 어떤 사회학자는 이것을 농경사회에서 더욱더 복종적인 지위를 설명하는 부분으로서 전쟁의 중요성이 증가되었다고 믿는다. 전쟁에 대한 남성의 책임성이 인정되면서 남성들의 사회에서의 권력과 중요성은 향상되었다. 또한 농경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초점은 사신(私神)을 넘어섰으며 더욱더 추상적이 되고 사제는 특권적인 지위를 갖게 되었다.
제국의 농경사회
제국의 농경사회는 풍부한 곡식이 존재하며 소수가 거대한 농경사회를 정복했으며 이를 관리하고 노예를 부리는 특징에 기초한다. 소수의 정복과 농경기술의 향상에 기초하여 게급적인 제국은 거대하게 성장했다. 수천의 사람들은 정복된 땅에서 농업 잉여를 강탈당했고 새로운 장인 기술이 황제의 취향에 따라서 발전했다.
제국의 장인노동의 3분에 2는 노예노동에 의존했다. 일하는 단위는 소수의 관리와 자유노동자의 고용, 노예노동에 의존했다. 일터는 전형적으로 작았으며 로마에서의 장인들은 그들의 상업의 수준을 제한하기 위해 길드를 형성하고 그들의 일원들에 대해서는 종교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길드에 소속되는 것은 배타적으로 제한되었다.
로마제국이 몰락하는 동안 도시 생산물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은 길드의 추방과 귀족들의 거래 회피로 금지되었다. 그런 노력은 거의 성공하지 못했지만 길드들은 다시 나타났고 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노예노동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을 통한 장인 수준의 향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예수가 탄생한 이후의 세기에 로마는 거대한 제국을 유지하지 못하고 게르만족과 몽고인에 의해 몰락해갔다. 고전적인 의미의 문명(도시사회)은 농업노동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봉건사회
여러가지 면에서 봉건사회는 단순한 농경사회의 확장이다. 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과 동일하게 땅을 경작했다. 그러나 농업 잉여를 경작자로부터 빼앗는 방법은 바뀌었다. 단순한 농경사회에서 경작자는 그들의 통치자, 사제, 그리고 무사를 먹이기 위한 세금으로 곡식의 일부를 포기했다. 봉건사회에서는 영주는 경작자의 곡식의 일부와 영주의 땅에 강제노동의 형태로 빼앗았다. 후자는 강제노역 또는 부역(corvee)이며 전자, 곧 봉건 노동체계에서 일하는 경작자를 농노(serfs)라고 불렀다. 부역은 일주일에 평균 3일이 할당됐다. 경작자의 가족이 함께 일해 무거운 짐을 덜 수 있었으나 수확이 많은면 그 만큼 세금은 상승했다. 경작자의 이동은 금지되었고 딸이 다른 공동체로 시집가거나 아들이 도시로 이주했을 때 벌금을 내야 했다.
지배계급은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시대를 강요할 정도로 잉여를 늘리려 했다. 역사가들은 농노의 30%에서 70%사이의 경작 곡식을 세금의 형태로 또는 봉건영주의 관세로, 교회의 관세로 받쳐야 했다고 말한다.
중세시대에 가장 두드러지고 중요한 직업적 요소는 새로운 생산자 계급, 자유직공의 등장이다. 직공들은 노농의 아들 딸로 농촌으로부터 탈출해 도시로 이동한 사람들이다. 여러 기술자들은 그들의 상호이득을 위해 길드를 형성하였다. 이 길드는 물건의 질과 받아들일 수 없는 노동시간, 그리고 심지어 가격를 규제했다. 상인들 역시 그들의 행동을 규제하고 표준화하기 위해서 길드를 스스로 조직했다. 새로운 직공들에 대한 교육은 길드에서 강력하게 통제되었다. 도제들은 직공들의 가족들로부터 충원되었고 장인에 뜻에 따랐다. 이들은 자기 자신의 가게를 여는 것이 쉽지 않았고 시장은 제한적이었다. 결과적으로 길드는 그들의 멤버쉽 기준에 의해 제한되었고 이들은 숙련공(journeyman)이 되었다. 숙련공은 도제에서 성공적으로 단련된 사람들이었으나 자신의 가게를 아직까지는 열 수 없었다.
중세시기의 변화 중 마지막 언급할 것은 노예노동의 소멸이다. 공익적 노동은 농노들의 동원이나 그들의 세금으로 충당되었으나 노동 자체는 노예에 의해서도 농노에 의해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유숙련노동이 사용되었고 이들은 중세시기동안 직공계급의 성장을 가져왔다.
중세 시기의 일상 삶의 본질은 사회에서의 신분에 의존했다. 남성 귀족들은 예절을 따르고 사냥을 하거나 그들의 현존과 이용가능성에 따라 의무에 종사했고 여성 귀족은 바느질을 하며 사회화되었다. 농노들은 땅에 얽매여 살았고 끝없이 일에 종사했다. 도시 직공은 농촌과는 구분되는 생활주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가족일원을 돕기 위해 장시간 노동을 했고 길드내의 규제를 받았다.
자유 직공 노동의 도래는 직업의 의미와 사회의 일원들간의 관계에 대한 중요하고 새로운 시각을 각인시켰다. 직공들은 전통을 강하게 지탱해주었고 직업에 있어 귄위 있는 방식을 유지시켰다. 가능한 많은 물건의 생산은 합리적인 전략이 아니었으며 때문에 거대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길드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하였다. 직공들은 집단의 연대성에 집착했으며 그들의 이익은 집단의 수준에 맡게 보존하려 했다. 이러한 형평과 집단 연대감은 직공의 혁명적인 요구를 불러일으키는데 이후 도움이 되었다. 이들은 봉건 영주에 항명(抗命)하기 시작했으며 자유로운 직공노동에 기초한 사회를 만들려했다.
봉건사회가 지나가고 현대산업사회로 옮겨가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변화는 오랜동안 역사적인 관심거리였으며 현대사회학의 기초자들, 마르크스, 막스베버, 에밀 뒤르켐 등에 있어서 중요한 관심사였다. 이 전환은 인구의 팽창, 상업, 시장 등의 팽창을 가져왔다. 1천 년에서 1천 5백 년경에 수많은 도시들이 생겨났고 이 도시들은 노동의 분화가 다른 지역의 독특한 근원에 기초하는 '지역적 전문화'의 기초가 되었다. 십자군 전쟁은 시장의 확대시켰고 신대륙의 발견은 유럽경제를 부흥시켰다. 이로부터 상인자본주의라고 불리는 시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상인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초기 형태는 생산을 조직화하는 방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업을 조직화하는 방식에서 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농업생산물이나 생산물에 대한 상인들의 독점에 의해 나타났다. 장인들과 수공업자들은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 상인들을 통해서 노동을 해야했다.
이 체계는 선대 산업(putting-out industry)으로 불리는데 왜냐하면 상인이 원재료를 "선대"해주고 후에 팔 수 있는 완제품을 받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장인들은 상인을 위해 일하지만 시간당 임금을 받는 것보다 그의 작업에 대한 댓가를 받았다. 이 체계는 비길드적인 생산자를 낳았다. 이들은 장인 시장에서 선대체계로 흡수되었다.
선대는 산업사회의 전형적인 임금체계의 가장 초보적인 형태이다.이 체계는 길드구조에 의한 가격 구조를 잘라냄으로서 성공적이 되었다. 길드는 이러한 선대체계에 저항했지만 상인자본주의의 통제는 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갖게 되었다. 직업의 사회적 관계는 기초적으로 선대체계로 바뀌었다.
장인들의 일상적인 삶은 극적으로 상인자본주의의 도래로 인해 영향받았다. 이들의 노동 시간은 증가하였고 일반적으로 중간계급의 위치였던 이들의 지위는 위협받았다.
장인체계와는 달리 선대체계아래에서의 여성은 종종 상인자본주의에 그들의 낮은 봉급으로 인해서 직접 고용되었다. 선대제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업무는 다른 차원으로 분리되었다. 여성들은 직물을 짜고 방적을 하며 남성들은 야금술과 군수품의 제조로 전문화되었다.
상인자본주의는 마틴 루터와 존 칼빈의 사고에 기초한 새로운 사고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프로테스탄트 개혁은 직업에 대한 신성한 의미부여(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하게 되었다.
선대제에서 산업자본주의의 전환은 폭력적인 것이었다. 이것은 땅에서 부터 강제로 농노들을 밀어내고 공장으로 몰려들게 했다. 영국에서 제일 먼저 일어난 산업혁명은 "엔클로우저 운동"을 통해 다수의 농노를 땅에서 몰아내는 면화산업의 발전으로 본격화됐다.
공장체계
공장체계는 선대제와는 달리 한 곳에 모여 있는 집중화된 상태로 노동자들을 모아둔다. 이것은 노동자들의 리듬과 조건보다는 고용주의 독재에 의한 강제가 진행된다. 노동의 집중화는 노동자들로 하여금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과 날에 기꺼히 일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노동일이 증가하였고 노동의 강도가 높아졌고 개인 시간은 단축되었다.
한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기계의 발전으로 인한 반복적인 노동일 것이다. 공장사회 조직화는 기계의 등장으로 북돋아졌다.
노동일의 증가 경향은 비용의 감소와 임금의 저하를 낳았다. 기계의 도입은 공장주에겐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다 주었지만 노동자들에겐 숙련의 저하로 인한 임금의 저하를 초래했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면직공업에서 출발했다. 섬유산업의 성장의 결과로 빠르게 다른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석탄은 원동력을 제공해 주는데 필요했고 강철은 석탄을 나르는 선로를 만드는데 필요했다. 더욱더 석탄은 강철을 만드는데 필요했다. 외국무역의 필요성의 증가로 인해 선박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빠르게 발전했다.
노동의 분화는 다른 시대의 역사보다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영국의 경제학자 아담스미스는 이를 핀제조공장의 예에서 밝힌바 있다.
초기 공장 노동은 십장(작업반장)의 능력에 크게 좌우되었다. 이 십장은 현대사회의 관리자보다는 하위지시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체계는 섬유산업, 강철제조업 등에서 전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노동자들의 지위는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동안 빠르게 나빠졌다. 이러한 하락은 노동 숙련의 중요성이 저하되는 결과로부터 나왔다. 또한 초기 산업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여성과 어린이 노동이었다. 영국의 섬유산업의 경우 남성 노동자는 33%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은 적은 봉급을 받고도 기꺼히 일을 했기 때문에 임금 수준의 가치절하를 강제받았다. 초기 여성노동의 곤경은 메사추세스의 로웰 공장에서 여성노동자가 고용주에 대항한 것에서 묘사되고 있다
경제에 대한 정부의 관여는 영국 식민지에 대한 군사적인 지탱의 형태로 초기 산업화 시기에 나타났다. 영국은 중상주의라고 불리우는 자유경제를 지지하나 영국경제의 안전을 위해 극소적인 개입을 취했다.
공장의 등장은 집안일과 노동을 분리시켰다. 가사와 일의 분리는 여성으로 하여금 일을 얻기위해 집을 떠날 수 없게 하였다. 그러나 여성들은 종종 부업으로 보충되었다.
공장의 집중화로 인하여 노동자들은 숙련을 잃어갔으며 소외되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노동자들은 연대감을 갖게 되었고 노조가 설립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6장에서 다루게 된다.
새로운 계급인 공장 자본가들은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발전시켰다. 19세기 사회적 다윈주의가 북아메리카에서 유행하였다. 사회적 다윈주의는 극단적인 경쟁과 불평등을 강조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산업자본주의는 노동계급의 지위를 향상되어 갔다. 이러한 상태 호전은 농업과 제조업의 생산성 증가와 노동자들이 자신의 댓가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노력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독점자본주의하의 대량생산
19세기가 끝나고 20세기가 시작되는 시대에 기업의 조직이 크게 변하기 시작했다. 크기의 증가와 집중화는 오늘날의 질서가 되었다. 미국의 담배회사는 1890년 담배 판매의 90%를 통제할 정도였다. '규모의 경제'로 불리우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독점적인 시장확보로 인하여 성공적으로 생산성을 키워왔다.
크기와 집중화된 회사는 관료제를 증가하였다. 관료제는 규칙의 규제된 사용을 의미하며 공식화된 직업 지위를 창조했다.
20세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경제조직의 증가된 크기는 기술의 새로운 형태에 대한 가능성과 노동 통제의 새로운 수단을 가져왔다. 기술에 따라 직업의 전문화가 증가되었다. 그런 직업들은 반숙련으로 규정되는데 이러한 직업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하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학습되기 때문에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다.
발전된 기계제의 형태는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의 원리아래 놓여져 있었다. 과학적 관리는 가장 효율적으로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동작 연구에 기초한 것이다.
독점자본주의하에서 노동자들의 일상적인 삶은 초기 산업사회보다 나아졌다. 노동일은 증가된 생산성으로 인해 전향적으로 짧아졌고 노동자들의 조합활동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독점자본주의단계의 게급구조는 초기 산업자본주의와 다르지 않았다. 사회는 강하게 소유주와 노동자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기술의 분화로 중간계급이 재탄생하였다.
노동의 의미에 대한 이념 역시 "적자생존"적인 관점에서 설득과 협조가 강조되기 시작했으며 엘튼 메이요 등에 의해서 인간관계론이 등장하였다.
탈산업사회
선진국 노동자들의 많은 비율이 서비스로 몰리기 시작했다. 이 분야의 비율은 미국의 경우 40년대에 48.6%였던 것이 88년에는 75%로 증가하였다. 그렇다면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직업은 어떻게 되었는가?
탈산업사회의 직업구조는 먼저 농업에 거의 종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음식서비스 등의 낮은 숙련의 일에 종사하며 이들 중의 대부분은 여성과 하류층들이다. 높은 숙련의 전문직은 탈산업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 노동자들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것에 기초한 노동분화는 권위 있는 지위를 보장해 주었다.
숙련, 반숙련 노동자들의 페센트는 탈산업사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나 새로운 저급 서비스 계급은 가치없는 것이다. 탈산업사회의 게급구조는 다양한 모습을 갖는다.
탈산업사회를 특징짓는 직업의 중요한 변화는 실행의 이념과 관련이 있다. 직업들은 사람들의 생활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가족과 공동체에서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 많은 요인들이 이런 경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오랜 기간 동안의 형성된 노동자 연대의 발전을 한정짓고 만성적인 실업이 증가하면서 직업을 얻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어갔다. 은퇴와 건강요양이 모두 직업의 위치와 모든 부분에서 연관되어 있다. 탈 산업사회에서 직업은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다.
여성의 지위는 이전보다 좋아졌다. 이들은 직업전선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파일럿, 소방서, 중요한 보직으로서의 관리자는 되지 못하였다. 여성의 지위는 부분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이는 가사노동의 사회화(기계가 대신)를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안전하고 보다 좋은 직업을 갖게 된 여성들도 늘어났는데 이는 그들의 높은 대학진학률에 근거하며 이것은 탈산업사회에서의 교육열을 반영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소득에서 미국 남성의 70%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3장과 5장에서 자세히 다루어질 것이다.
직업은 지금 생활에서 아주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다. 농경사회에 기초한 나라와 제조업, 서비스 중심의 국가간의 국제적 분화는 긴장과 갈등으로 점철되고 있다.
자동화는 생산물을 증가시키고 산업에 필요한 일꾼들을 줄여갈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또한 새로운 생산물과 직업을 창출하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미래에 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노동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본지만 이러한 것들은 매우 불확실하다. 미래가 안정적으로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노동자들에게 있어서 불안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이는 여성에게 훨씬더 불평등해지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 이 모든 가능성은 사회의 생산일원인 우리들의 구체적인 행동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