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olog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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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e Comte(1798 ∼ 1857)
 
 
"과학으로부터 예견이, 예견으로부터 행동이 나온다" 
(Savoir pour prevoir et prevoir pour pouvoir)
프랑스 혁명이 가져온 파괴적 충격, 즉 가족과 국가 사이에 있는 사회집단의 강력한 파괴에 의해 나타난 혼란을 우려했던 꽁뜨는 사회의 개선을 인생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에 관한 이론적인 과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지식의 모든 분야가 신학적, 형이상학적, 실증적 단계(3단계 법칙)를 거치며,이러한 단계를 거쳐 형성된 사회(물리)학은 모든 이론 과학의 위계질서에서 정점을 이루며 중력의 법칙만큼이나 필연적인 진보에 대한 자연적이고 불변적인 법칙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에게 있어 과학이란 실천적인 것인 동시에 이론적인 것으로, 전자는 구체적인 현상을 다루며, 후자는 구체적 현상을 지배하고 각 현상의 공존과 계승을 결정하는 자연법칙의 발견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는 새로운 과학, 곧 사회학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연속적 변혁의 어떠한 필연적인 연쇄에 의해서, 인류가 고등한 원숭이 사회의 조건보다 별로 나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출발하여 점차적으로 유럽문명의 현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를 발견하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회학은 실증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꽁뜨는 실증적 방법을 "개념적 사실에의 예속 및 사회현상이 일반법칙에 따른다는 생각을 수용하도록 요구하며 만일 그렇게 하지 않다면 사회현상을 다루는 그 어떤 추상적인 이론과학도 구축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꽁뜨는 실증적 방법의 절차를 관찰, 실험, 비교, 역사적 방법 등의 네 가지로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역사적 방법이란 인간 사고의 지속적인 변화에 대한 일반법칙의 추구, 즉 3단계 법칙 속에 뚜렷한 사상의 주도적 역할을 반영하는 관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구체적 사실들간의 인과적 관계를 강조하고 단지 부수적으로만 일반법칙을 정립하는 일반적 의미의 역사적 방법과는 다른 것이다.

이러한 사회학을 꽁뜨는 크게 두 개의 연구분야로 나누었는데 그것은 정학(statics)과 동학(dynamics)으로 정학은 사회의 존재조건들, 곧 질서에 대한 연구이며, 동학은 그것의 지속적인 운동, 또는 각 단계들간의 계승을 지배하는 법칙들, 곧 진보에 대한 연구이다. 그는 이러한 두 분야가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상호관련되어 있으며 진정한 사회질서란 진보와 양립하지 않는 한 확립될 수 없으며, 질서 속에 통합되어 있지 않은 진보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다.

정학의 기본적인 관심사항인 사회질서의 기본적 사실은 보편적 합의, 즉 한 사회의 구성요소들간의 필연적인 상호관련성이다. 꽁뜨는 보편적 합의가 사회적 분업의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바로 연대(solidarity)의 근간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꽁뜨는 사회적 분업이 사회의 복잡성 증대의 근본적인 원인이며, 따라서 연대와 협동을 주의깊게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다음으로 동학의 기본적인 과제는 인간문명의 주요 변동들이 잇달아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하나의 추상적인 질서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는 곧 진보적 발전으로 꽁뜨는 진보적 발전은 일직선을 따라 이루어지지 않으며 진동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진보의 속도는 인간의 개입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발전 혹은 사회적 연쇄과정을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적 과정으로 이해한 꽁뜨의 유기체적 유추는 그의 진보를 강조하는 사고체계의 본질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진다. 이와함께 진보의 요인들과 관련하여 "역사는 사상의 발전에 지배된다"는 계몽주의 철학을 수용하여 지적인 발전이 물질적 발전을 유발하고 촉진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진보의 단계를 신학적 단계(사제와 군인에 의한 지배), 형이상학적단계(성직자와 법률가에 의한 지배), 실증적 단계(산업경영자와 과학자에 의한 지배)로 나아간다고 생각하였다.
 

 Raymon Aron, Main Currents in Sociological Thought, tr. by Howard, R. and Weaver, H. New York: Basic Books, 1965. vol. I, pp. 57 ∼ 105.
 레이몽 아롱. 『사회사상의 흐름』. 이종수 역. 홍성사

 Lewis Coser, Masters of Sociological Thought, New York: Harcourt Brace Jovanovich, 1971, pp. 3 ∼ 41.

 루이스 코저. 1978.『사회사상사』. 신용하·박명규 역. 일지사
 

Mary Pickering . 1993. Auguste Comte: An Intellectual Biography.

이 책은 현대사회학과 실증주의로 불리는 철학적 운동의 기초자로서 오귀스트 꽁뜨의 삶을 다룬 전기로 두 권으로 기획된 책 중 첫 번째다. 이 책은 꽁뜨가 철학의 과학적 토대를 수립했던 초기 삶(1798-1842)을 다루고 있는데 생시몽(Saint-Simon),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등의 동료를 비롯한 친구, 가족과의 관계나 빈곤과 정신병과의 싸움, 그의 사상과 프랑스 혁명후의 역사적 맥락 사이의 관계 등을 보여주고 있다.
 
 

◆ 오귀스트 꽁뜨 관련 사이트 ◆

Auguste Comte

Comte Bibliography: Edited by Ed Stephan (Western Washington Univ.).

The Positive Philosophy of Auguste Comte: Freely translated and condensed by Harriet Martineau. NY: Calvin Blanchard

Auguste Comte, On the Positivistic Approach to Society (from The Positive Philosophy) (1830-42; trans. 1854)(Larry R. Ridener, Radford U.)

 

 

 

Emile Durkheim(1858 ~ 1917)

 

  - 사회분업론

  - 직업윤리와 시민도덕

 
"사회란 우리를 초월해있는 것인
동시에 우리 속에 내재해 있는 것이다"
인간의 사회문제를 파악하는데 있어 생물학적 해석이나 심리학적 해석을 거부한채 사회구조적 요인을 중시했던 뒤르켐은 사회적 실재를 개인에 두지 않고 집단에 두었으며 사회적 사실을 개인적 사실로 환원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사회현상은 사회적 사실이며 바로 이것이 사회학의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말하는 사회적 사실이란 "고정된 것이든그렇지 않은 것이든간에 개인에 대하여 외적 구속력을 행사하는 모든 형태의 행위양식"을 가리킨다.

뒤르켐은 그의 [사회학적 방법의 규칙들]에서 "사회적 사실은 사물로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사물이란 "순수한 정신활동에 의해서는 감지될 수 없는 모든 지식의 대상, 즉 그 개념을 위해서 정신 외부로부터 관찰 및 실험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다 덜 눈에 띄고 심층적인 접근을 요하는 특징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곧, 개인으로부터 외재하며 개인을 강제하는 '사회적 사실'의 존재는 현상적으로 들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면화되며 그는 이러한 사실을 규명하는 역할이 사회학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뒤르켐은 사회적 사실로서 사회현상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을 발전시켰는데 그의 방법론은 사회적 사실을 관찰하고 분석하도록 돕는 규칙들을 정립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그는 무엇보다 선입견을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모든 사회학적 탐구의 주제는 공통적으로 외적 특징에 의해 미리 규정된 일련의 현상이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사회학자는 그가 외적 측면으로부터 그 존재를 추론해 낼 수 있는 사회적 사실에만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시에 뒤르켐은 사회학자들은 사회적 사실을 자신들의 개인사와는 독립적인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개인의 행위를 넘어서 집단적 관습의 영구적 근거를 찾는 것이 사회학자의 임무이기 때문에 법률, 도덕적 규제, 사회적 관습 등과 같은 규범들은 그 자체를 영구적 존재로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뒤르켐은 비교 방법을 제안하였다. 곧 그가 생각한 인과관계란 현상의 이전과 이후 상태 사이의 필연적인 관계이며, 이 두 상태를 비교함으로써만이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뒤르켐은 같은 시기에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타당한 절차를 제안하였다. 만일 한 변수의 변화와 이에 필적할 만한 변화가 다른 변수에서 일어났다면, 이 두 가지의 변화는 어떤 기본적인 사회적인 사실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인과관계를 이루고 있거나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함께 뒤르켐은 기능적 접근을 정립하기도 했다. 그의 목적론적 방법은 사회적 사실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그 유용성이 나타나게 될 때 그것이 충분히 설명되었다고 상정하는 것이다. 사회적 사실은 종종 그 원래의 유용성이 상실된 뒤에도 존속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사실의 원인을 추구하는 것 이외에 사회학은 그것이 충족되는 사회적 기능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는 이러한 기능적 분석이 연구중인 특정항목이 전체 체계 또는 그 구성 부분들의 작용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뒤르켐은 사회현상을 완전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인과분석과 기능적 분석을 동시에 필요로 한다고 주장하였다.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에서 뒤르켐은 어떻게 사회가 종교와 의례를 통해서 서로 다른 것을 통제하는가를 증명하려했다. 그 가 논의한 바에 따르면 종교의 두드러진 특색은 서로 상반된 영역을 갖는 두 가지로 세계가 분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화는 신성시하는 모든 것과 세속적인 모든 것이다. 신성한 것의 영역은 신 또는 정신들이라고 부르는 인간 형태의 존재 뿐만 아니라 바위, 나무 등등과 같이 어떤 것도 신성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뒤르켐은 말한다. 뒤르켐이 "신은 단지 사회의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말하고 신성한 것은 사회와 다름 아니다"라고 말할 때 그는 형이상학적인 언급을 한 것이 아니라 메리 더글라스의 표현대로, 사회의 일원들이 가상의 힘들, 모든 위험의 주인이며 그들의 일치된 도덕을 지켜주고 반대자를 처벌하는 주인을 함께 창조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신성한 것에 대한 뒤르켐의 이론에 대해 메리 더글라스는 "어떻게 보편적인 지식이 사회적으로 구성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였다.[종교생활의 원초적인 형태]에서 종교의 분석은 기능적인 지향을 드러낸다. 뒤르켐이 논의한 종교의 기능은 그가 일원으로 있는 사회에 개인을 이끌어 들이는 연대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종교는 말하자면 개인을 사회집단에 통합시키는 기능을 갖는다고 뒤르켐은 주장하였다.
 
 
 

[사회분업론]
 

뒤르켐이 첫 번째로 출판한 [사회분업론]은 두 가지 두드러진 사회적 유형을 구체화했다. 첫 번째 유형은 전산업사회, 덜 분화된 사회에서 사회적 응집력이 신념과 정서적인 측면의 일반적인 묶음에 기초해서 나온다는 사실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기계적 연대라고 불렀다. 두 번째 사회적 유형은 산업화되고 분화된 사회에 대한 것이다. 이 사회에서 직업적 전문화로서의 분업은 공통된 의식으로 충만한 역할들로 가득찬 기능이다. 이러한 응집력을 뒤르껨은 유기적 연대라고 불렀다.
[사회분업론]의 많은 부분은 허버트 스펜서와의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뒤르켐은 스펜서의 산업사회의 계약적 연대로부터 유기적 연대로의 개념을 구분하기 위해서 제 1부의 마지막 장에서 몰두하였다.
뒤르켐의 관점에서 이 계약적 연대는 사회적 연대와 동등하지 않다. 그는 교환에서 사람들은 단지 피상적인 계약만을 하며 그들은 서로 스며들지 못하며, 서로 강하게 연계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기계적인 사회에서 처벌의 진정한 기능은 사회적 응집성을 유지하는데 있지만 현대산업사회에서 응집성은 상징과 신념에 의존하지 않으며 처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살론]
 

사회마다 자살률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뒤르켐은 개인의 심리학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 자살에 관한 상식적인 설명에 도전했다. 그러므로 현대의 유기적 사회에서 자살률의 다양성은 뒤르켐으로 하여금 사회적 유형들을 분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삶을 포기하는 행동은 사회적 환경의 네 가지 유형들로 다양화될 수 있다. 이 유형들은 이기주의, 이타주의, 아노미, 그리고 숙명론이다.
이기적인 자살에서 사람들을 자살로 이끄는 것은 극단적인 개성화이다. 이기적 자살은 이타적인 자살과 반대되는 것이다. 이타적인 자살은 사회 통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아노미적 자살은 이기적, 이타적인 자살과는 다르다. 뒤르켐은 이기주의와 아노미는 개인에 대한 사회의 불충분한 현존에서 성격화되지만 이기적 자살은 생활의 형태가 진실로 집합적인 활동이 불충분할 때 나타나며 아노미적 자살은 인간의 활동에 대한 규제가 부족할 때 나타난다. 아노미적 자살의 반대는 숙명론적 자살이다. 이것은 아노미적인 자살과 반대로 극단적인 규제로부터 발생한다.
범주화에 있어서 [자살론]은 [사회분업론]보다 중요한 발전을 보여 주었다. 그것은 [자살론]이 둘로 유형을 나눈 [사회분업론]보다 많게 유형을 나누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분업론]의 기계적 연대와 유기적 연대를 융합하여 집단 통합과 개인 규제의 차원을 구별한데 있다고 하겠다. 이 두 차원은 메리 더글라스에 의해 집단과 그리드(grid)의 차원으로 간주되었다. 뒤르켐과 더글라스의 범주의 차이는 뒤르켐이 이 두 차원을 어떻게 상호연관시킬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데 있다.
규제와 통합의 차원사이의 일관된 구별에 실패한 것은 부족한 통합에 의한 이기주의와 부족한 규제에 의한 아노미를 구별하지 못한데서 온다. 이러한 혼동은 부족한 규제와 강한 통합을 갖는 사회적 유형을 구분하는데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사실 에 기인한다. 메리 더글라스는 이것을 '평등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개념정의 하였다.

아노미와 이기주의에 대한 논의와는 대조적으로 뒤르켐은 이타주의적 자살을 유익한 것으로 보았다. 이타주의를 어떤 병리적인 것으로, 심지어 극단적인 형태로 결코 제안하지 않았다. 상당히 통합된 사회는 높은 자살률을 보여주지만 뒤르켐은 이 자살은 사회적 질서에 기능적이라고 생각했다. 이타적 자살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회에 의해 강제된 것으로 본 것이다.
 

 Durkheim, E, 1933, The Division of Labor in Society, New York: The Free Press.

 Durkheim, E, 1966, The Rules of Sociological Method, New York: The Free Press.

 Durkheim, E, 1965, The Elementary Form of the Religious Life, tr. by Swain, J. W., New York: The Free Press.

 Durkheim, E, 1970, Suicide: A Study in Sociology, tr. by Spaulding, A. and Simpson, G., London: Routledge and Kegan Paul.

 뒤르켐. 1976. 『자살론/사회분업론』. 임희섭 옮김. 삼성출판사.

 뒤르켐. 1992. 『종교 생활의 원초적 형태』. 노치준·임희섭 옮김. 민영사.

◆ 에밀 뒤르켐 관련 사이트 ◆

 

 

  Max Weber(1864 ~ 1920)

 

  - 직업개념과 직업구조의 개념(경제와 사회)

  - 루터의 직업개념(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엘베강 농업노동자의 상태"

  - 베버 노동사회학의 이론적, 방법론적 논의(김덕영)

 

  "학문적 예언이란...단지 광신적인 여러 종파를 만들어 낼 뿐 결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 수 없다"
 
 

막스 베버는 사회학, 정치학, 기타 사회과학의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하나의 거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한 거장으로 받아들여진다. 베버는 사회과학에서 일반화된 범주를 찾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목적 아닌 수단으로 일반원칙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베버에 의하면 사회학은 인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일반원칙들과 일반적인 형태의 개념들을 정립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곧 베버는 사회학을 과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뒤르켐이 우회하려고 했던 딜레마, 즉 개인들의 행위에 수반되는 주관적 인식에 대한 이해를 사회학이 수행해야 할 가장 기초적인 과제로 설정하였다.

베버는 사회학의 연구 대상인 사회적 행위를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첫째, 인간은 의도적으로, 또는 목적지향적으로 합리적 행위를 한다(목적합리적 행위). 둘째, 인간의 합리적 행위는 가치지향적일 수도 있다(가치지향적 행위). 셋째, 인간은 감성적, 정서적인 동기에서 행위한다(감성적 행위). 넷째, 인간은 전통적 행위에 참여하기도 한다(전통적 행위). 이러한 행위 구분을 통해서 베버는 권위 유형(합리적-법적 권위, 카리스마적 권위, 전통적 귄위)에서 볼 수 있듯이 개념을 체계적으로 구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사발전과정을 연구하는 기반으로 삼았다. 특히, 현대 서구 사회에 대한 그의 분석에서 과거에는 전통이나 감정, 가치지향적인 합리성에 의해 동기지워지던 행동이 점차로 목적지향적인 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주장하였다.

사회적 행위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 베버가 제시한 경험적 증명의 방법으로 이념형(ideal types)이 존재한다. 이념형은 "다양하게 산재해 있으며 서로 무관한, 대체로 현재하며 간혹 부재하는 구체적인 개별현상들을 어느 한 측면으로 강조한 하나의 분석적 구성체"다. 이것은 검증가능한 가설도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에 대한 기술도 통계적인 평균치도 아니며 "실재하는 상황이나 행위의 중요한 구성요소들을 밝혀내기 위하여 고안해낸 하나의 개념적 도구"를 의미한다. 이념형의 범주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역사적 개별현상들에 관한 이념형(individualizing ideal types)이고 다른 하나는 추상적 일반성을 갖고 있는 이념형(generalizing ideal types)이다. 전자의 측면에서 경험분석을 시도한 대표적인 저서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며 후자는 현재 많은 사회학자들에 의해 개념화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그의 대표적 저서인 [경제와 사회]에서 쓰인 방법이다.기능적 측면에서 이념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척도적 기능

   이념형은 그것과의 비교를 통해서 실제의 현상이 지닌 특성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척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② 논리적인 추론

   이념형은 논리적으로 일관성을 갖는 특징들만으로 조합된 순수 개념이기 때문에이념형을 통하여 그 개념이 대변하는 현상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에 대한 논리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그의 초기저작인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정신]에서 베버는 근대자본주의가 도덕과는 무관한 개인적 이득추구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무로서의 일에 대한 엄격한 책임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논문의 문제제기는 자본주의 정신의 기원을 칼빈교에서 거의 정확하게 발전되어진 종교윤리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곧 자본주의 정신을 비롯해 천직이라는 관념의 토대인 합리적 생활방식은 기독교 금욕주의 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저서는 엥겔스가 프로테스탄티즘을 자본주의 초기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경제적 변동의 이데올로기적 반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과는 다른 방식에서 접근한 것으로 그는 이러한 사실을 분석하기 위해 역사성에 기초한 이념형을 사용하였다(예: 칼빈주의, 자본주의 정신 등).
 
 
 
 

[경제와 사회]

베버는 [경제와 사회]를 통해 사회 현상의 분석적 개념화 작업을 시도하였다. 그는 사회학을 "사회적 행위를 해석하고 이해하여 그 행위의 결과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인과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과학"으로 정의하였으며 분석의 대상인 사회적 행위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사회적 행위의 유형은 목적합리적 행위(개인은 주어진 행위의 가능한 결과들을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관계에서 평가하는 것), 가치합리적 행위(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이념을 지향하는 행위이며 여타의 어떤 고려상항도 적절한 것으로 보지 않는 것), 정서적 행위(감정적 상태의 영향하에서 취해지는 행위이며 그 자체가 의미있는 행위와 무의미한 행위의 중간지점에 속해 있는 행위), 전통적 행위(관습과 습관의 영향하에 행하는 행위) 등으로 구분하였다.그가 제시한 지배의 개념은 "한 행위자가 타인의 특정 명령에 복종하는 경우에 있어서 권력의 행사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지배의 정당성에 대한 세가지 이념형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전통적 지배, 합법적 지배, 카리스마적 지배 등이다. 그가 제시한 합리성은 형식적 합리성, 곧 행위가 합리적으로 계산될 수 있는 원칙에 따라 조직화되어지는 정도를 지칭하는 것과 실질적 합리성, 합리적 계산을 특정 목표나 가치의 신장에 적용하는 것으로 구분하였다.

Weber, M, 1958, The Protestant Ethic and the Spirit of Capitalism, tr. by Parson, T., New York: Charles Scribner's Sons.

Weber, M, 1949, The Methodology of the Social Sciences, tr. by Shils, E. A. and Finch, H. A., New York: The Free Press.

Weber, M, 1968, Economy and Society, New York: Bedminster Press.

 Weber, M, 1970, From Max Weber, tr. by Gerth, H. H and Mills, C. W., London: Routledge and Kegan Paul.

막스 베버. 1974. 『사회과학논총』. 양회수 옮김. 을유문화사.

이종수. 1981. 『막스 베버의 학문과 사상』. 한길사.

템부룩(Tenbruck, F. H.). 1990. 『막스 베버의 사회과학방법론』. 한길사.

막스 베버. 1991. 『막스베버 선집』. 임영일·차명수·이상률 옮김. 까치.

배동인 외. 1995. 『막스베버 사회학의 쟁점들』. 민음사.

◆ 막스 베버 관련 사이트 ◆

 

 

  Karl Marx

 

  - 노동과정과 가치증식과정(자본론)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마르크스의 관점은 사적유물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마르크스가 분석한 사회 변동의 주요 원천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념이나 가치가 아니라 경제적 측면 곧, 사회적 토대의 변화에 두고 있다. 그는 역사를 일련의 단계로 보았는데 각 단계는 특정 수준의 생산력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생산력에 의해 규정된 특정한 생산관계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생산관계는 다시 생산력의 발전에 의해 영향받는데 낡은 생산관계는 생산력의 발전에 장애물이 되며, 이러한 불균형은 역사의 새로운 단계를 가져온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모든 인간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 였다. 곧 생산력의 발전을 대변하는 계급의 등장과 함께 이들이 역사의 새로운 단계를 주도한다.

특히 맑스는 근대 사회 변동에 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이것은 근대 시대의 가장 중요한 변동인 자본주의의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자본주의는 역사적으로 그 이전의 경제 질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의 생산체계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배계급을 형성하며 인구의 대부분은 생계 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임금 노동자 계급 혹은 노동자 계급으로 구성된다. 자본주의는 미래에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에 의해 대체될 것이고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아무런 계급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마르크스는 주장했다. 그에게 있어서 자본주의의 발전과 가능한 미래에 대한 연구는 정치적 행위를 통하여 사회를 적극적으로 변혁하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되어야 했다. 따라서 마르크스의 사회학적 관찰은 하나의 정치적 계획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의도로 쓰여진 책이 바로 [공산당 선언]이다.
 
 

[공산당 선언]
 

[공산당 선언]은 사회를 적극적으로 변혁하는 수단으로 학문을 보았던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대표적인 저서로 이 저서는 세계 인구의 3분에 1이상이 마르크스의 생각을 사회 기초로 삼았을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다. 이 저서는 마르크스의 혁명에 관한 견해를 살펴볼 수 있는데 그는 사회의 발전이 주기적인 계급 갈등에 의해 특징지어지며, 그것의 첨예한 대립이 결국 혁명적 변동의 과정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계급 투쟁은 사회내에서 내재되어 있는 모순으로부터 파생된다. 그 모순은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변화, 즉 생산력의 변화에 기인한다. 자본주의의 도래는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모순에 직면하게 되고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 이념에 의해 주도되는 일련의 보다 진척된 혁명을 유도한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격렬한 갈등이 초래되면서 노동 대중을 대표하는 노동 운동과 정당이 자본가 계급의 지배에 도전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고, 기존의 정치 체제는 전복된다. 이러한 전복을 실천적으로 천명한 저서가 바로 [공산당 선언]이다.
 

[자본론]
 

[자본론]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이자 마르크스의 이론을 체계화한 마르크스의 대표작이다. 그는 상품 분석을 통해 노동가치설을 밝혀내고 어떻게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경제적으로 착취되는가를 증명하려고 했다. 상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윤은 노동자의 노동력 착취(필요노동시간 이상의 잉여노동시간을 통해서 얻게 된다)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자본가들은 그들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팔기 위하여, 또는 경쟁적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가능한 한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생산하려고 한다. 이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과정은 이윤율 저하로 나타나 자본주의는 공황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은 결국 그의 사적 유물론의 귀결인 사회주의 로의 필연적 변화를 증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사회가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소수의 자본가 계급과 자신들의 노동이 생산한 부로부터 거의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로 나누어지는 과정에서 결국 혁명은 불가피하며 이러한 변혁의 결과로 공동 소유하에 있게 되는 새로운 경제 체계, 곧 사회주의가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Marx, K, 1964, Karl Marx: Early Writings, tr. by Bottomore, T. B., New York: MaGraw-Hall.

Marx, K, 1967, Capital, tr. by Moore, S. and Aveling, E., New York: International Publishers.

Marx, K. and Engels, F, 1969, The Commuist Manifesto, tr. by Moore, S., Chicago: Regnery.

칼 마르크스. 1988.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김호균 옮김. 중원문화.

칼 마르크스·엥겔스. 1988. 『독일이데올로기』. 청년사.

칼 마르크스·엥겔스. 1989. 『공산당선언』. 남상일 옮김. 백산서당.

칼 마르크스. 1990. 『임금·가격·이윤』. 남상일 옮김. 백산서당.

칼 마르크스. 1990. 『자본론』. 김수행 옮김. 비봉출판사.
 

Francis Wheen . 2000. Karl Marx: A Life .

이 책은 최근에 발간된 칼 마르크스의 전기로 사상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도 다루고 있다.

Sylvia Nasar,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While he hasn't dug up many new facts, Wheen has engagingly reinterpreted Marx's exhaustively annotated life.... Wheen's portrait of Marx's life is artfully shaped and makes delectable reading.

Terry Eagleton, The Observer.
This richly entertaining biography manages to humanise the founder of historical materialism without trivialising him, and offers a spirited defense of its grotesquely travestied subject. . . . Wheen wears his considerable learning about Marx's career with the lapidary lightness of a fine columnist, and can be as witty and quotable as his subject. It is a boldly unfashionable book, but a delightful one.

 

◆ 칼 마르크스 관련 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