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Orientation"

 

 

Mueller, C. W. 1992. "Work Orientation" in "Encyclopedia of Sociology" Borgatta, E. and Borgatta, M. Macmillen.

한 학과내의 전공과목 여부를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중의 하나는 해당 전공분야의 지식을 담고 있는 교과서의 이용가능성이다. 이러한 미완성의 기준에 기초해서 우리는 새로운 전공분야로 1980년대 이후 등장한 "일의 사회학(노동사회학, the sociology of work)"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미국사회학회는 이 분야에 관한 교과과정 목록의 개론서를 준비했으며 이 분야의 많은 교과서들이 등장한 상태다. 그러나 사실상 일의 사회학은 새로운 이름이지만 다루는 분야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의 사회학은 오래된 두 가지 전공분야, 곧 산업사회학(industrial sociology)과 직업/전문직 사회학(occupation/professions)의 통합된 형태이다. 이것은 또한 산업/조직심리학과 최근 고용관계(employment relationship)로 불리는 계층론과 조직론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는 문헌을 포함한다.

고용관계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주제들, 어떻게 개인이 어떤 직무를 처음에 하게 되는가, 직무 수행중에 일어나는 일들(어떻게 고용되고, 만족 또는 불만족하고, 모임을 형성하고 등등), 이직과정(어떻게 그만두거나 내쫓기는가) 등을 다룬다. 이 주제들에서 중요한 것은 피고용인들의 일에 대한 지향성이며 이 글은 바로 이러한 주제를 다룬다.

불행하게도 일에 대한 지향성(orientation to work)은 아직까지 명료하고 정확한 의미를 갖는 개념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한다. 일에 대한 동기화와 일에 대한 반응이 그것이다. 첫 번째는 왜 사람들이 일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며 종종 심리학자들의 관심사로 욕구의 위계, 자아 실현, 내적 혹은 외적 동기화를 다룬다. 두 번째는 사회학자들의 관심사로 주어진 작업과 그것에 대한 개인들의 방응 방식에 관한 문제다. 여기에서 개인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의식하는 있는 존재로, 그것을 평가하며(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에 반응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직무 만족과 헌신(commitment)은 여기에서 가장 큰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마르크스의 소외 개념은 사회학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왔으나 최근 잡지와 개론서 등에서 사회학자들이 이 개념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신 사회학자들은 직무 만족 처럼 실증적인 개념을 구체화하고 측정하려는 쪽으로 옮겨갔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에 대해 반응하는 다차원적인 작업 형성과 다양한 직종의 피고용인들을 다루고 있다. 그런 탓인지 여러 직업의 노동 행위를 설명하는 일에 대한 동기화나 자아실현과 같은 개념이 중요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회학자들은 일에 대한 동기화나 몰입과 같은 심리학적 용어에 호의적이었다. 물론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닌데 1980년 일의 사회학 교재를 쓴 홀(Hal, 1986)은 이 주제에 관한 비판적인 견해를 제기한다. 최근의 흐름은 이러한 심리학적 이론에 대해 파생물이거나 반응의 특징을 보여준다.

일에 대한 동기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직무를 수행토록하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욕구이론들에 대한 편애는 이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회학자들은 동기화 문제보다 사회화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곧 어떻게 개인들이 그들의 작업 역할을 배우는가 하는 문제다. 그리고 사회학자들에게 더 큰 관심사는 물론 일에 대한 반응, 곧 직무 만족과 헌신의 문제다.

사회학자들에게 있어 직무만족에 대한 중요한 이슈는 (1) 직무만족을 낳는 요인은 무엇인가? (2) 직무 만족의 차이가 낳은 결과란 무엇인가? (3) 이것은 보편적이고 단일한 개념인가 또는 이것은 조사될 수 있는가 등이다.

두 번째로 헌신은 직무만족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면서 그것을 대체하고 있는 개념이다. 먼저 직무에 대한 헌신(job commitment)은 일 전반이나 조직 보다는 특별한 직무 자체에 대한 개인의 애착이며 직업에 대한 헌신(professional/occupational commitment)으로 불리는 경력에 대한 헌신(career commitment)과 조합에 대한 헌신은 조직 헌신과 함께 제로섬게임(zero-sum game)으로 다루어진다. 이 논의는 피고용인은 일의 모든 측면에 대해서 헌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우리는 일의 사회학과 관련하여 네 가지 주제를 더 다룰 수 있다. 먼저 뷰러웨이(1979)는 일에 대한 개인의 반응은 직무 만족이나 헌신, 장기적인 결근, 또는 이직을 측정함으로써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피고용인은 종종 불평이나 태만, 그만두는 것 보다는 경기를 하듯 일에 적응해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른 목적이긴 하지만 유사하게 그라노베터(1985)는 사회적 관계와 작업장의 구조에서 경제적 행위(예를 들면 이직)의 배태성(embeddedness)을 연구했다.

두 번째로 일에 대한 반응에서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와 신체적, 감정적 피로감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회학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더욱더 사회학적인 관심사항이다.

세 번째로 미국의 경우 전반적인 직무만족의 수준이 높지만 1950년대 이후 점차 노동자의 직무 만족 수준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미시적 수준에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시적 분석 시각이다. 직업구조, 노동구조, 수입과 부의 분포, 다른 사회전체적 수준의 현상의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 새로운 경향으로 등장하고 있다.

네 번째로 일에 대한 지향과 상관성을 갖는 요인들(correlates of work orientation)에 대한 관심이다. 대개 인구학적 변인으로 인종, 성, 직무 기간, 그리고 나이 등의 변수들이다. 동기화, 만족, 헌신, 결근, 그리고 이직에 관한 연구들은 지속적으로 어떻게 이러한 상관요인들이 일에 대한 지향성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캔터(Kanter, 1977)는 조직에서 일하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연구하였다.